기사등록 : 2018-11-22 21:45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금융당국이 카드업계와 만나 카드 수수료 인하 방안을 논의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23일 오후 4시 카드 가맹점 수수료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카드 수수료 인하 방안을 논의한다. TF 회의 전인 오후 2시에는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을 비롯해 카드사 사장단을 만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카드업계에 지난해와 올해 인하분(3차례)을 제외하고, 약 7000억원 규모의 추가 인하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연매출 5억원까지인 우대수수료율 범위를 대폭 늘리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문 대통령은 최종구 금융위원장으로부터 금융 현안을 보고받았다.
현행 부가가치세법에 따르면 연매출 10억원 이하 개인사업자는 카드 매출의 1.3% 내에서 연간 500만원을 부가가치세에서 공제받고 있다. 문 대통령 지시에 따라 이번 TF에서는 세액공제 규모 확대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