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6-19 05:00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정정용 감독과 이강인 선수 등 대한민국 축구 역사를 새로 쓴 U20 월드컵 남자축구대표팀 21명을 19일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 하며 격려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선물한 선수단과 이날 저녁 만찬을 함께 하며 전 세계에 한국축구의 위상을 알린 것에 대해 축하한다.
준우승은 역대 남자축구 FIFA 주관대회 최고 성적이다. 그동안 U20 축구대표팀이 보여준 불굴의 의지는 국민들에게 많은 희망을 줬다. 이에 문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기쁨을 준 축구대표팀을 격려하는 한편 그동안 국민적 관심을 받았던 정정용 리더십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만찬에는 정 감독을 비롯, 2골 4도움으로 대회 골든볼(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이강인 선수, 철벽 골키퍼로 명성을 높인 이광연 선수, 대표팀의 최전방을 책임진 오세훈 선수 등 월드컵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선수들이 모두 참석한다.
U20 대표팀은 월드컵 준우승을 거둔 다음날인 1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은 귀국 직후 환영행사가 열리는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으로 이동해 성대한 축하를 받았다. 시민들은 서울 광장을 가득 메운 채 선수들을 환영해 대표팀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