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7-24 10:36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가 미국에서 네번째 판매 허가를 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으로부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 (Hadlima, 성분명: 아달리무맙, 프로젝트명: SB5)의 판매 허가를 최종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하드리마는 미국 FDA가 지난해 7월 판매허가를 위한 서류 심사에 착수한 지 약 12개월 만에 판매허가를 승인 받았다.이번 판매허가 승인으로 하드리마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렌플렉시스(Renflexis, 성분명: 인플릭시맙)와
온트루잔트(Ontruzant, 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에티코보(Eticovo, 성분명: 에타너셉트)에 이어 미국에서 네 번째로 허가 받은 바이오시밀러가 됐다.
하드리마는 미국 애브비(AbbVie)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로, 휴미라는 지난해 전 세계 매출 1위로 총 약 23조원을 을 기록한 블록버스터바이오의약품이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이번 허가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설립 초기에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이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모두 허가를 받아 다시 한번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인정받았다”며 더 많은 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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