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10-16 08:28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고용상황이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모두 개선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한다"고 밝혔다.
김용범 차관은 16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8월에 이어 9월에도 취업자 수·고용률·실업률 등 3대 고용지표가 모두 개선되며 뚜렷한 회복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고용률도 15세 이상과 15~64세에서 모두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P) 상승했다"며 "실업자 역시 88만4000명으로 9월 기준으로 2015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고용지표 개선 흐름은 대부분 연령대에서 골고루 나타나고 있다"며 "고용률은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상승했으며 실업률도 모든 연령대에서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정부는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경제의 체질개선과 구조개혁을 위한 정책들도 차질없이 마련·추진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용범 1차관을 비롯해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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