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2-20 16:23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달러인덱스가 급등하자 달러/원 환율이 장중 1200원을 터치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40원 오른 1198.7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1200원대를 터치한 후 상승폭을 줄이며 거래를 마쳤다.
강달러도 환율을 떠받쳤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달러지수가 3년래 최고치를 경신하고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실물 경기 악영향 우려, 금주 들어 심화되고 있는 코로나19의 국내 확산 우려는 환율에 지지력 제공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달러당 1200원대 돌파는 작년 10월 이후 최초다. 지난달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며 한때 1195원대까지 치솟았지만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주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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