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2-29 21:51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가 29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를 4·15 총선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후보로 발표했다.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으로 기소된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전북 익산을에 공천했다.
민주당 선관위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11개 지역에 대한 3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청와대 출신 2명도 전원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 전 수석은 전북 익산을 경선에서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을 누르고 본선행을 확정지었고, 최재관 전 청와대 비서관은 경기 여주시양평군 3파전 경선에서 살아남았다.
전남 목포에선 김원이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승리했고,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선 윤재갑 전 지역위원장이, 전남 여수을에선 김회재 전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이 총선 후보로 발표됐다.
윤상직 미래통합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부산 기장군에는 최택용 전 지역위원장이 민주당 후보로 나선다.
강원 동해·삼척 경선에선 김명기 전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이, 경북 경산 경선에선 전상헌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 승기를 꽂았다. 경북 구미갑에선 김철호 전 지역위원장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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