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6-22 16:50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북한이 22일 대남전단 대량 살포 준비를 마쳤다고 발표한 데 이어 대남 확성기 설치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군 당국은 최전방 지역에서 북한이 대남 확성기 설치를 준비 중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문점 선언에 따르면 남과 북은 2018년 5월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 행위들을 중지하고 그 수단을 철폐하며 앞으로 비무장지대를 실질적인 평화지대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따라서 북한이 대남 확성기 설치를 준비 중인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판문점 선언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 된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