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7-19 11:51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정책에 법무부 장관이 의견을 내놓은 것에 대한 비판이 일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법무부 장관도 국무위원"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추미애 장관은 지난 18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무부 장관도 국무위원으로 국가 주요 정책에 대해 의견을 표명할 수 있다"고 적었다.
이에 앞서 추 장관은 지난 18일 오전 본인 페이스북에 부동산 정책에 관한 글을 올렸다. 특히 추 장관은 국토부가 검토한다는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방안을 반대한다고 밝혔다.추 장관은 "한 국가에 한정된 자원인 땅에 더 이상 돈이 몰리게 해서는 국가의 비전도 경쟁력도 다 놓칠 것"이라며 "그린벨트를 풀어 서울과 수도권에 전국의 돈이 몰리는 투기판으로 가게 해서도 안 된다"고 적었다.
추 장관의 부동산 정책 의견 표명에 야당 등에서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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