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0-05 14:59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추석 연휴 사람 간 모임을 주의하라는 정부의 당부를 준수하지 않은 각종 모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경기도 포천시 군부대에서는 군인 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감염원과 감염경로에 대해 민·관·군이 합동 조사에 착수했다.
인천 부평구 지인모임 관련,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 3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를 통해 현재까지 총 13명이 확진됐다.
부부 동반 친인척모임에서는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총 7명이 확인됐다. 지역별로 대전 2명, 충남 2명, 울산 3명 등이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이날 오후 질병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최초 확진자는 부대 내 병사였는데, 추가 검사를 통해 확진자 중 간부가 있어 그와 연관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추가됐다.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교회 관련, 교인 2명과 가족 2명이 확진돼 총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경기도 양평군의 건설업 근로자와 관련해서도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1명이 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부산 금정구 평강의원에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1명이 확진, 누적 확진자 13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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