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0-29 09:01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대한그린파워는 최대주주 코르몬파트너스가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대금 납입을 완료해 총 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코르몬파트너스는 대한그린에너지가 100% 지분을 보유 중인 회사다.
이번 유상증자로 최대주주 코르몬파트너스는 지분율이 기존 11.8%에서 17.7%로 확대됐다.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인 대한그린에너지와 박근식 대한그린파워 대표이사의 지분이 더해지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23.1%까지 늘어난다.
모회사 대한그린에너지를 통해 자금을 확보한 대한그린파워는 모회사와 공동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인 풍력 및 태양광 발전 단지 조성과 운영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모회사 대한그린에너지는 2011년에 설립된 회사로 풍력과 태양광 발전단지 기획부터 설계, 인허가, 설치공사, 에퀴티 투자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 발전소 소유 및 운영, 유지보수까지 발전 프로젝트 시작부터 종료까지 모든 과정을 수행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 디벨로퍼다.
박근식 대한그린파워 대표이사는 "향후 진행되는 발전 프로젝트는 대한그린에너지가 발전단지 기획 및 시공을 담당하고 대한그린파워가 발전단지 기자재 확보 및 공급, 발전단지 완공 후 운영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재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투자가 어느 때보다 활발한 만큼 대한그린에너지와 대한그린파워를 국내 탑티어 신재생에너지 디벨로퍼라는 호칭에 어울리게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발굴과 추진에 적극 앞장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회사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saewkim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