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1-01 14:47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통일부는 환경부, 국립생태원과 함께 오는 2일부터 10개월 간 한강 하구 우리측 지역 생태조사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생태조사는 환경부 산하기관인 국립생태원에서 진행하며 조사 지역은 우리측 하천 구역인 보구곶부터 한강상류부(만우리) 일대 약 80㎢ 구역이다.
일대에는 1급 멸종 위기 야생생물도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지리적으로 남북 접경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세부 현황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번 조사에서는 한강하구 우리측 지역 습지와 그 배후지역의 사계절 생태 변화를 비롯해 서식하는 야생동물의 분포 현황 및 식물의 지리학적 특성을 파악할 예정이다.
남북은 지난 2018년 9·19 군사분야 합의서에 따라 한강하구 공동이용수역에대한 공동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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