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1-03 16:41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미국 대선 이후 방미 추진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통일부 관계자는 "(이 장관의 방미 추진이) 검토 대상에 들어가있다"면서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오는 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방미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방미와 관련한) 포괄적인 사안들에 대해서는 기자간담회에서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장관이 4선 국회의원을 지냈던 만큼 방미 시 외교·안보 인사들 뿐만 아니라 상·하원 의원 등 폭넓은 만남을 가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통일부는 미국 대선이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만큼 대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별도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지는 않으나 유관기관 및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의 및 토론을 거쳐 대응방안을 모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