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12-10 10:46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집단감염이 불거진 유성구 술집과 종교모임 추정 관련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대전시는 10일 밤새 6명(대전 580~585번)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먼저 종교모임 추정 관련 N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20대 2명(대전 581·583번)은 직장동료(대전 577번)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전 577번 확진자는 배우자(대전 572번)가 지난 2일 대전의 한 가정집에서 특정종교 대전지역 그룹장인 성남 754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해당 학교는 9일부터 21일까지 전학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방역당국은 지표환자인 성남 754번을 중심으로 지역 내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대전에서 종교모임 관련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N차감염 포함 60명 이상이 확진된 유성구 술집 관련해서도 40대 1명(대전 584번)이 추가 확진됐다.
대전 584번 환자는 확진된 직장동료(대전 566번)와 접촉했다. 대전 566번 확진자는 지난 11월 26일 유성구 술집을 방문한 뒤 확진됐다.
이 술집에서는 11월 23일과 26일 방문자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됐다.
23일 관련해서는 42명, 26일 관련해서는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23일 관련해서는 확산세를 막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26일 관련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중구에 사는 60대(대전 582번)도 직장동료(대전 578번)와 접촉한 뒤 양성 반응을 보였다.
직장동료(대전 578번)의 배우자(대전 573번)와 딸(대전 579번)도 확진됐는데 먼저 감염된 배우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2명(대전 580·585번)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