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1-07 15:51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지난 2018년 보좌관 시절 인턴 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탈당했다.
김 의원은 7일 기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탈당한다"며 "결백을 밝힌 후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곧바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리고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런 더럽고 역겨운 자들이 방송이라는 미명 하에 대한민국을 오염시키고 있는 현실에 분노한다"며 "즉시 강력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비공개 회의에서부터 김 의원의 의혹을 놓고 자진탈당 등 당 차원에서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