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1-12 15:13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4.7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각 당의 최종 후보가 될 경우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우상호 의원과 김진애 의원은 12일 정오께 국회 의원회관 김진애 의원 사무실에서 회동했다.
두 후보는 회동 뒤 ▲이번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기약하는 중요한 선거 ▲'민주진보개혁 세력'은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단일화 일정과 방식은 상호존중과 신뢰를 기반으로 당원과 지지자들의 뜻을 받들어 당과 협의해 함께 논의할 계획을 합의했다고 밝혔다.김진애 의원은 "선거인단, TV토론 배심원단, 일반시민 여론조사 등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당시에 준한 단일화 방식을 추진하기 위해 당원참여와 국민참여 경선을 열어놓고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범야권은 선거를 앞두고 여러가지 이야기가 많지만 범여권은 아직까지도 너무 정적이다. 범 민주진보진영에 여러 후보들이 나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서울시의 발전을 위해 함께 발전과제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우 의원과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박주민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열린민주당은 출마를 선언한 김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경선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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