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1-25 13:02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이른바 '고시생 폭행' 논란과 관련해 "덩치 큰 청년들 대여섯명이 아내와 아들 앞에 불쑥 나타났다"며 "예의라는 것은 상대가 예의라고 느껴야 예의"라고 비판적 목소리를 냈다.
박 후보자는 25일 오전 10시 시작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에 박 후보자는 "예의라는 건 상대가 예의라고 느껴야 예의"라며 "당시 밤 10시 제 숙소인 당산동 오피스텔에 저보다 훨씬 큰 청년 대여섯명이 나타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제가 없는 대전 집 아파트에도 제 아내가 혼자 있는데 사시 존치를 주장하는 대여섯명의 분들이 와 제 아내가 어마어마하게 놀랐다"며 "고등학교 2학년짜리 둘째 아이가 다니는 학교 앞에도 피케팅을 하며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kintakunte8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