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2-03 13:15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정부가 오는 5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을 살핀 후 이번 주말 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금요일(5일)까지 상황을 살펴보면서 거리두기 조정에 대해 판단하고 국민들께 별도 안내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사흘간 300명대를 유지했으나 이날 467명이 추가되면서 다시 400명대로 반등했다.
윤 반장은 "어제까지는 주말 검사량 감소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오늘 기준이 의미있는 통계다. 다만, 평가할 때 주간 평균 환자수를 평가하고, 하루 하루 환자 수는 크게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설 연휴 전이라도 이번 주에 상황들을 평가해서 너무 엄격하게 조치가 된 부분에 대해서는 일부 완화하는 부분들이 이번 주 중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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