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2-09 15:35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는 것은 한미 간 공동의 목표"라며 "그것을 어떻게 이뤄나가느냐 하는 것에 대한 의견 조율도 용이하게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 장관은 9일 기자단 상견례에서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미중 갈등 상황에 대해서는 "두 나라는 우리에게 모두 중요한 나라다. 한미동맹은 뭐 말씀드릴 것 없이 우리 평화와 번영의 아주 핵심축이고, 중국은 우리와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라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나, 방역, 한반도 평화 구축 등 미·중 간 이익이 합치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그런 분야에서 우리가 미·중 간에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그러한 역할을 담당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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