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2-15 17:49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안철수 예비후보와 금태섭 예비후보가 오는 18일 TV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양측 관계자는 15일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양측 실무자는 오늘 4차 실무협상을 거쳐 이같은 사항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먼저 사회자 질문은 양측 후보가 사전에 질문을 2개씩 준비해 사회자에게 전달한다. 주도권 토론은 안 후보와 금 후보가 자신이 주도할 분야 토론 주제를 각각 2개씩 선정, 사전에 알려주고 토론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자유토론은 정치와 정책 분야에서 사전에 준비된 질문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이후 안 후보와 금 후보의 마무리 발언을 끝으로 토론회가 종료된다.
안 후보와 금 후보는 당초 이날 첫 TV토론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방송사 선정과 토론회 진행 방식 등에 이견이 갈려 무산된 바 있다.
금 후보 측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오늘 실무협상은 밝은 분위기에서 잘 이루어졌다. 양측이 의견차를 좁혔고 금주 내 TV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남아있는 실무협상 논의도 잘 이끌어가겠다"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