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3-06 18:47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민의힘이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선출된 것에 대해 "정부여당의 오만과 거만함에 기가찰 노릇"이라고 맹비난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6일 구두 논평을 통해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범죄로 인해 치러지는 선거였기에 애당초 후보를 내는 낯부끄러운 일을 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며 "그것도 문재인 정부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내며 정권의 폭정과 정책 실패의 책임이 있는 김영춘 후보를 국민 앞에 대표주자로 내어놓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런데도 민주당은 사과는커녕,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목소리조차 없이 이를 아예 외면하고 있다"며 "부산이 초라하다며 부산을 비하하고 업신여겼던 민주당은 오늘 또 다시 부산 시민들을 기만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명한 부산시민들은 이번 4.7 보궐선거를 통해 민주당을 준엄하게 심판해주실 것"이라며 "부산시민들의 자존심은 민주당을 허락치 않는다는 것이 증명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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