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4-27 17:21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피해를 겪고 있는 이태원 상권을 찾아 "코로나 청정구역으로 만드는 것이 손님과 지역 상권을 지키는 최선의 길"이라며 방역 동참을 격려했다.
박 장관은 27일 오후 2시 열네 번째 현장 방문 일정으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을 찾아 상인회, 여행사, 외국인 식자재점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또 박 장관은 이맘(이슬람 교단 지도자)을 비롯한 이태원 상인회, 여행사, 외국식자재점 대표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를 진정시키기 위한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특히 종교시설에서의 예배 또는 모임과 관련해 △시설 정기 환기 및 소독 △신도 간 일정 거리 유지 △소모임 및 식사 금지 등 정부 방역 수칙에 관심을 갖고 실천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상인 모두가 적극적으로 방역 활동에 동참해 이태원을 코로나 청정구역으로 만드는 것이 손님과 지역 상권을 지키는 최선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체류 외국인은 선별검사소를 통해 언제든 코로나19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점과 코로나19 증상으로 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더라도 신분상 어떠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해당 언어로 자세히 설명해 준다면 방역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kintakunte8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