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5-04 10:57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가 부동산특별위원회를 재개편한다. 진선미 위원장도 교체되는 것으로 가닥잡혔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부동산은 당내 중요 어젠다로서 조직을 개편해 적극 대응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복수의 원내 관계자들에 따르면 특위가 확대개편되면서 진 위원장도 물러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송영길 대표와 새 지도부가 탄생하면서 특위의 전면 대개편이 이뤄지는 것이다.
신 의원은 "부동산 대책과 제도 개선 문제는 당 차원의 중요한 사안이기에 비대위 당시 발족한 것"이라며 "지도부가 바뀌었기 때문에 (기존) 특위는 종료되고 재개편되는 과정을 겪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부동산 점검회의에서 조직에 대한 논의가 더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원내 핵심 관계자는 기자와 한 통화에서 "기존 부동산 정책 기조를 크게 흔들지 않는 선에서 무주택자와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들을 위한 정책들을 전반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