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5-10 06:00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야 통틀어 처음으로 대권 출마를 공식화 한 가운데 여권 대선 주자들의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각각 이번주 외곽 조직 다지기에 들어간다.
연대와 공생은 이 전 대표의 대선 공약 준비를 위한 싱크탱크로, 학계·전문가·전직 고위공직자 그룹 등으로 구성됐다.
이재명 지사는 오는 12일 '민주평화광장 창립대회'에 참석한다.
이 지사는 발족식 직후 '청년주거'를 주제로 진행되는 토론회에도 참석한다.
정세균 전 총리는 오는 11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리는 정세균계 의원 모임 '광화문포럼'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정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사회적 상속'을 주제로 한 정책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광화문 포럼에는 김영주, 안규백, 이원욱, 김교흥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제1야당 국민의힘은 당대표 주자들의 출마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조해진, 홍문표, 윤영석 의원이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주호영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날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다.
주 전 원내대표는 오는 13일에는 김무성 전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에서 '당대표로서 당의 개혁과 어떻게 하면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는 당을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주 전 원내대표의 당권 도전 선언에 따라 유력 당권 주자로 거론된 나경원 전 의원과 김웅 의원 등의 출마 선언도 임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이날 두 번째 회의를 열고 경선 일정 등 구체적인 준비 사항들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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