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5-11 12:16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여야 원내 교섭단체 대표가 11일 박병석 국회의장의 주재로 만난 회동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인준안 처리에 대해 합의하지 못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야당 원내대표는 (김부겸) 국무총리 인준안을 처리하는 데 반대했다"며 "현재까지 어떠한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으며 오후 2시 30분에 있을 원내대표 회동에서 조금 더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관 후보자의 거취에 대해서는 "함께 논의하지 않았다"며 "5월 임시국회와 본회의 일정이 확정돼 있지 않아서 국회의장이 있는 자리에서 일정을 확정하고 했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총리 인준안과 함께 궐위중인 상임위원장 선출안을 처리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본회의가 열리는가'라는 질문에 "들어본 바 없다"고 답했다.
mine1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