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6-29 15:37
[서울=뉴스핌] 김승현 이지율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9일 한일 관계에 대해 "이념편행적인 죽창가를 부르다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까지 망가졌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위안부, 강제 징용, 경제 문제 등을 하나의 테이블에 올려놓고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은 한일 관계에 대해 묻는 일본 NHK 기자의 질문에 "지금 한일관계는 국민 여러분들께서 다 아시겠지만 수교 이후에 가장 관계가 열악해지고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까지 관계가 아주 망가졌다"고 단언했다.
그는 그러면서 "외교는 실용주의, 실사구시, 현실주의에 입각해야하는데 이념편향적인 죽창가를 부르다 지금 여기까지 왔다"며 문재인 정부를 정면으로 비난했다.
윤 전 총장은 "이 정부 들어와서 망가진 위안부 문제, 강제징용 문제 이런 것들과 한일 안보협력, 경제 무역문제 등 이런 현안들을 전부 다 같이 하나의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그랜드바겐을 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그러면서 "한미관계처럼 한일관계도 국방, 외무 또는 내무, 경제 이렇게 해서 2+2나 3+3의 정기적인 정부 당국자 간 소통이 향후 관계를 회복하고 풀어나가는 데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