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11-06 15:1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검언개혁 촛불집회에 참석하기로 한 상대후보 이재명을 저격했다.
윤 후보는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후보, 조국 수호 세력에 공개적으로 올라타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재명 후보의 검언개혁 촛불집회 참여를 비판했다.
이어 "조국사태로 인해 민주당 정권은 할 일하는 검사들 다 내쫓고 입맛대로 움직이는 검찰로 개조해 살아있는 권력비리 수사를 멸종시킴으로써 이미 '그분들 만의 개혁'을 완성했다"라며 "그 결과 부패한 권력자들과 이권 카르텔이 이제는 처벌받을 거라는 두려움 없이 마구 약자와 서민을 착취한다"라고 비난했다.
또 "이미 그분들 설계대로 말잘듣는 검찰로 만들었음에도 뜬금없이 모여 힘자랑을 하며 누구를 상대로 어떤 검찰개혁을 더 하겠다는건가"라며 "이 후보는 오늘로서 조국 수호 세력에 공개적으로 올라타 가담했다. 법치주의를 사랑하는 국민들이 어떤 선택을 하실지는 오늘로서 더 분명해졌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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