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11-07 11:17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이 7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후보를 두고 "민심이라는 거대한 바다가 아닌 '동네 저수지'에서 뽑힌 선수"라고 힐난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윤석열 후보는 지난 6월29일 대선 출마선언 뒤부터 줄곧 '망언제조기'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국민께 실망스러운 발언과 모습을 보여 왔다. 후보가 된 뒤에도 민심을 역류할 것이 명약관화"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힘 소속 103명 의원 대부분을 '줄 세우기'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며 "국민이 이를 모를 리 없습니다. 집안 잔치에서 뽑히고 손바닥에 '王자'를 그리는 사람에게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줄 리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언론보도를 보면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구태의 힘', '도로 한국당' 등 비판이 쏟아지고 있고 2030 세대들의 국민의힘 탈당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며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사를 뒷전에 두고 수구보수정당 당원들의 지지에 의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됐지만 반문재인과 반이재명만을 앞세우는 철학 빈곤의 자세로는 국민들에게 걱정과 근심만을 안겨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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