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12-09 17:25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정부가 개 식용의 공식적 종식에 대한 사회적 논의기구를 출범하고 대국민 인식조사, 식용 개 사육·유통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선다.
개 식용 문제 논의를 위한 위원회는 9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회의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위원장은 서울대 행정대학원장인 정광호 교수가 맡았으며 관련 단체, NGO, 관련분야 전문가, 정부 위원 등 총 21명으로 구성했다. 위원회의 총괄과 간사 역할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맡는다.
위원회는 위원 상호 간의 예의를 지키고 상호 신뢰 회복 증진에 방해가 되는 상호비방을 자제하고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 적극 노력 한다는 기본원칙 하에 개 식용 종식과 관련된 주요 사항을 논의하고 합의해 나갈 방침이다.
개 식용 관련 대국민 인식조사는 이달 중 실시하고 전화 면접과 온라인 조사 방법을 병행해 19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할 계획이다.
정광호 위원장은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위원들 간 충분한 논의를 거쳐 개 식용 문제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 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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