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1-17 11:47
[서울=뉴스핌] 박서영 인턴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7일 오전 한 언론을 통해 무속인 전 모 씨가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고문으로 활동한 사실이 드러난 것과 관련해 "영화 속에서 샤먼(무속인)이 전쟁을 결정하는 장면이 생각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서울 강서구에서 청년간호사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기자들과의 브리핑을 통해 무속인의 윤석열 캠프 개입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 아닐 거라 믿는다. 핵미사일 존재하는 현대사회에서 샤먼이 그런 결정과 영향을 미치는 일은 절대 있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윤 후보에게 혹시라도 그런 요소가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철저히 제거하고 본인의 역량을 강화해 국정이 안정되고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실질적 조치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이 후보는 지난 16일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 방영된 김건희 씨 7시간 통화내용 등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해당 방송을 보긴 했지만, 그 문제에 대한 개인적 관심보다 국민 민생과 경제에 관심을 기울일 생각"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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