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3-08 17:36
[대구=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대구를 찾아 "정치적 고향"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날 대구 중구 서문시장 거점 유세에서 "대구에서 태어나진 않았지만 늦깎이로 사회생활하고 여러 차례 근무했다"며 "정치 시작할 때도 여러분이 불러주시고 이 자리까지 여러분께서 키워주셨다"고 했다.
윤 후보는 "여러분의 이 함성 잊지 않겠다"며 "경북이, 대구가, 서문시장이 제 정치적 에너지의 원천"이라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결승테이프를 제일 먼저 죽기 살기로 뛰어서 끊겠다"고 말했다.이어 윤 후보는 "이제 다시 일어나야 한다. 민주당은 북한이 자기 생존 때문에 핵을 개발하고 배치할 수밖에 없다고 옹호한 자들"이라며 "저들에게 국가 안보와 국군통수권 맡기면 되겠나"라고 질타했다.
또 그는 "민주당 정권이 박근혜 정부보다 일자리 만든다고 500조를 더 썼는데 주 36시간 이상 양질의 일자리는 오히려 줄었다"며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대결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사느냐 죽느냐 싸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윤 후보는 "대구 경북도민 여러분이 이 나라 어려울 때 위기에서 구해냈다"라며 "대구시민들과 경북도민들께서 이번에 일어나서 이 나라 지켜주셔야 한다"고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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