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5-16 14:20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지난 14~15일 세종시 한솔동 한글사랑거리에서 열린 세종대왕 탄신 제626돌 기념식에서 이준 의친왕기념사업회장이 "앞으로 세종시와 다양한 협력에 나서겠다"고 말해 주목을 끌었다.
16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글문화수도'를 지향하는 세종시가 올해 처음으로 '세종대왕 나신 날'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한솔동에 조성한 한글문화거리에서 이틀 동안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준 의친왕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해 세종대왕의 직계 후손이자 대한제국 황손인 의친왕가 가족들이 참석했다. 의친왕은 고종 황제의 둘째 왕자로 이준 회장은 그의 아들이다.
이날 이준 의친왕기념사업회장은 626돌 '세종대왕 나신 날'을 축하하며 직접 단상에 올라가 소회를 밝히면서 "의친왕기념사업회장으로서 향후 세종시와의 다양한 협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한글문화수도로 나아가려면 오늘과 같은 뜻깊은 날을 기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이준 대한제국 황손과 함께 '한글문화수도 세종'에 궁중문화를 꾸미겠다"고 밝혔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