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8-04 09:16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송현도 인턴기자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20대가 '분열적 성격 장애'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모(23)씨는 1차 경찰조사에서 '특정 집단이 날 스토킹 하고 괴롭혀 죽이려고 한다. 내 사생활을 전부 보고 있다'고 진술하는 등 횡설수설 했다.
경찰은 최씨가 피해망상 등 정신적 질환에 따라 범행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전날 오후 5시59분 서현역 AK플라자에서 '남자가 칼로 사람을 찌르고 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건으로 교통사고 5명, 흉기 피해 9명 등 14명이 다쳤다. 현재 피해자 12명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이 중 2명은 위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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