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9-20 15:38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한국 남자양궁 리커브의 간판 김우진(청주시청)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선정한 '주목해야 할 한국 대표'로 선정됐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운영하는 정보 사이트인 마이 인포는 아시안게임 개막을 사흘 앞둔 20일(한국시간) 이번 대회를 빛낼 스타들을 종목별로 1∼2명 꼽았다. 대부분이 중국 선수였고 한국에선 안세영, 이강인, 김우진이 소개됐다.
축구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로 이강인을 선택했다. 종목에 따라 두명의 선수를 고른 경우도 있지만 축구에서는 단체스포츠임에도 이강인만 거론했다. 조직위는 "이강인이 2019 FIFA U-20 월드컵 당시 한국을 결승으로 이끌었고 골든 볼을 수상했다. 리오넬 메시와 폴 포그바가 수상한 상"이라며 "올해 7월 많은 스타가 있는 프랑스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양궁에서는 김우진을 지목했다. 남자 양궁 리커브의 0순위 금메달 후보이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수확한 화려한 이력을 곁들였다. 이어 3차례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김우진은 아시아 1위이자 현재 세계랭킹 2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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