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10-09 10:20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북한 외무성은 최근 시리아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 행위를 비판하며 "이 기회에 우리는 온갖 형태의 테러를 반대하는 시종일관한 입장을 다시금 확언한다"고 밝혔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9일 외무성 대변인이 "시리아에서 야만적인 테러 공격 행위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며 "시리아에 불안과 공포를 조성함으로써 위기 해결과 복구 건설을 다그치기 위한 시리아 정부의 노력에 인위적인 난관을 조성하려는 내외 적대 세력들의 불순한 기도"라고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적대 세력들의 악랄한 도전과 위협에 꿋꿋이 맞서 싸우는 시리아 정부와 인민에게 굳은 지지와 연대성을 보낸다"며 "우리는 온갖 형태의 테러를 반대하는 공화국 정부의 시종일관한 입장을 다시금 확언한다"고 덧붙였다.
AP통신 등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각) 시리아 서부 도시 홈즈에 위치한 정부군 군사학교 졸업식장에 자폭 드론이 떨어져 3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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