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1-18 11:02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산 철기둥' 김민재(뮌헨)가 '월클 센터백'임을 공식 인정받았다. 공중볼 경합 능력이 전세계 중앙 수비수 중 2위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18일(한국시간) 공중볼 처리에 능한 100명의 센터백 순위를 공개하면서 세계적인 수비수 피르힐 판다이크(리버풀)에 이어 김민재를 두 번째로 꼽았다.
판데이크가 93.0점으로 가장 높았고 김민재가 92.2점으로 뒤이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센터백으로 변신한 다닐루 페레이라(파리 생제르맹)와 자말 라셀레스(뉴캐슬)가 89.4점으로 공동 3위를 차지했고 댄 악셀 자가두(슈투트가르트)가 88.7점을 받아 5위였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선수만 놓고 보면 김민재가 단연 1위고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김민재에 이어 중국 선수 한렁(우한)이 두 번째(전체 22위·85.0점)로 높았다. K리그에서 뛰는 선수 중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의 호주 출신 델브리지가 82.3점으로 45위에 올라 유일하게 100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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