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3-12 10:12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오는 17일부터 5월 12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에 문화유산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동궐도(東闕圖)를 보며 창경궁의 옛 모습을 알아보는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경궁 특별관람'을 운영한다.
동궐도는 1826년에서 1830년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창경궁과 창덕궁의 궁궐 그림이다.
아울러 현재 창경궁에 남아있는 주요 전각인 명정전, 환경전, 경춘전, 통명전, 양화당의 외전과 내전, 그리고 일제강점기에 변형된 내농포(內農圃) 일대 지역을 동궐도 상의 19세기 창경궁과 비교해볼 수도 있다. 내농는: 왕이 직접 농사를 지으며 농정을 살피던 곳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특히 산수유, 생강나무, 살구나무, 귀룽나무 등 봄을 맞아 아름답게 피기 시작하는 봄꽃의 향연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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