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5-27 08:26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4·10 총선 당시 국민의힘 사무총장을 역임했던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27일 총선백서TF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면담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수석대변인은 이날 통화에서 "여태 총선백서를 집필하면서 총선이 끝나자마자 결과에 대해 정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난 당대표를 면담하고 백서를 집필한 적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총선백서TF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정훈 의원은 총선 참패의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정영환 전 공천관리위원장을 면담했으며,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대통령실 참모진까지 면담을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장 수석대변인은 "총선백서팀이 특검은 아니지 않나"라며 "비대위원장은 총선 내내 공천 실무, 선거 전략, 선거 일정, 유세 일정 등 모든 부분에 있어서 실무책임자인 사무총장과 수시로 소통하며 선거를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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