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7-03 08:54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우유 원유 가격 인상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CU가 독일 프리미엄 유제품 브랜드 올덴버거의 멸균 우유 2종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월 폴란드에서 직수입한 믈레코비타 멸균 우유 2종이 큰 인기를 끌며 초도 물량 15만개가 완판된 바 있는 CU는 이번에도 가성비를 충족하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우유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9.9% 상승했고, 올해 6월 역시 전년 동월 대비 5.9%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CU는 독일에서 직소싱한 1L짜리 올덴버거 멸균 우유 2종을 2100원에 판매한다. CU에서 판매 중인 NB(일반브랜드) 일반 흰 우유 동일 용량 상품보다 약 35% 저렴한 가격이다.
CU는 복잡한 유통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소싱을 통해 제조사에서 바로 유통사로 입고하는 방식으로 매입 원가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CU는 이 방식으로 해당 상품을 마트보다 저렴한 2100원에 제공할 수 있었다.
CU는 2017년 해외소싱 전담 조직을 신설한 후 다양한 국가에서 400여 종의 상품을 들여와 성공적인 판매를 이어왔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