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7-08 14:40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1일 국회 본회의 개의를 요구해 '방송3+1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및 방송통신위원회 설치·운영법 개정안) 등 주요 당론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7월 임시회에 대한 의사일정 합의를 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민주당은 11일 본회의 개의를 요구해 방송3법과 방통위법 등 주요한 당론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전망에 대해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가 예정돼 있어서 오는 9일 조기에 거부권을 행사하거나 전당대회를 앞둔 여당의 상황을 보며 오는 16~19일 사이에 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오는 10일 시민단체와 특검법 수용 촉구대회를 열고, 오는 13일엔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시민사회 단체 및 야당과 함께 범국민대회에 참여한다"고 했다.
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등 인사청문회 대상자 4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당대회 선거인 명부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이에 민주당 8·18 전당대회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권리당원은 124만2240명이다.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