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8-20 08:58
[서울=뉴스핌] 김가희 신정인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등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긴급 경영 안정 지원 자금의 금리 인하 문제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여러 가지 피해 지원과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여전히 소상공인 등 피해를 입은 분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특히 내년 예산과 관련해서는 민생의 어려움을 감안해서 취약계층 지원을 대폭 늘리고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그에 대한 특단의 지원, 금융 지원을 뒷받침하기 위한 예산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출생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건강, 안전이 매우 중요하다"며 "관련 보건 분야나 국민 안전을 지키는 분야도 각별하게 고려해 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 예산안 중점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사회적 약자 복지, 체질 개선, 안전한 사회와 글로벌 중추 외교"라며 "오늘 당정협의회에서 의원들께서 주신 말씀을 충실히 반영해 (내년도 예산안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국무회의를 거쳐 9월 2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정부안이 확정되는 대로, 국무회의 직후 국민들과 국회에 소상히 설명해 드리고 예산안이 법정 기한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향후 국회 심의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부연했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