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9-01 22:28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정부가 오는 2일부터 응급실 현황에 대해 범부처 합동 일일 브리핑을 진행한다. 국민 건강권 보호를 위해 코로나19 팬더믹 때와 같이 정부가 응급 의료 상황을 매일 브리핑한다는 방침이다.
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부는 2일부터 보건복지부 주도로 응급의료 현황에 대해 범부처 합동 일일 브리핑을 실시한다. 브리핑 주요 내용은 응급실 수용 가능 인원, 가용 병상 및 수술실 현황 등이다.
앞서 정부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을 추석 명절 '비상응급대응주간'으로 지정한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연휴 기간 중 4000개소 이상의 당직 병·의원을 운영하고, 중증응급환자만 진료하는 중증 전담 응급실을 29개 권역별로 최소 1개소 이상 운영한다는 방침이 핵심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정부는 지자체와 실시간 모니터링 보고체계를 구축해 파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이 필수업무를 유지하는 데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즉각 보완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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