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0-04 15:13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고발한 서울의소리 측이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대해 반발하며 항고를 예고했다.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와 정대택 씨, 최재영 목사는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김 여사를 무혐의 주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법 사기 논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최 목사는 "검찰의 명품가방 수수 사건 처분에 강력히 분노하고 유감을 표한다"며 "저를 무혐의 처분한 건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처벌을 안 받게 하려고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목사는 또한 "검찰은 명품가방 진위 여부를 검증하는 데 저를 불러서 맞는지 검증확인 절차를 밟지도 않았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서울의소리는 오는 7일 대검에 재수사를 요구하는 항고장을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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