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0-22 08:40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기자회견에 처음 등장해 팀 내 높아진 위상을 과시했다.
이강인은 21일(한국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의 PSG 캠퍼스 훈련센터에서 진행된 UCL 기자회견에서 "공격수로서 항상 득점과 어시스트를 원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팀 승리를 돕는 것"이라며 "이번 시즌 출발은 좋았다. 득점도 하고, 팀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8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시즌 초반 우측 윙어로 기용하다가 '가짜 9번' 역할을 부여하면서 공격수로 더 많이 활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강인은 "나에게는 좋은 역할이다. 공간을 창출하고, 그 공간을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더 많은 기회와 득점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포지션을 맡든 나는 항상 경기에 나서고 싶다"라며 "동료와 팀을 위해 100%를 쏟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