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1-13 22:27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울산 현대모비스가 경기 종료 18초 전에 나온 서명진의 골밑 득점으로 에이스 이정현이 부상으로 빠진 고양 소노를 꺾고 3위로 도약했다.
현대모비스는 1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에서 소노를 80-78로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소노와의 개막전 82-100 패배를 설욕하며 7승3패를 기록했다. 개막 4연승을 달렸던 소노는 이후 6경기에서 1승에 그치며 승률이 5할(5승5패)로 떨어졌다.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19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로 승리에 앞장섰다. 서명진은 결승포를 포함해 9점을 거들었다.
소노는 앨런 윌리엄스가 양 팀 합쳐 최다인 25득점과 함께 12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승리를 책임지지는 못했다. '에이스' 이정현의 부상 공백이 뼈아팠다.
현대모비스가 마지막 순간 힘을 냈다. 종료 29초 전 이우석의 3점이 터지면서 77-78로 따라붙은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의 스틸에 이어 서명진이 종료 18초 전 골밑 득점을 올리며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박무빈이 자유투 득점을 올려 80-78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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