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1-15 15:42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CJ올리브영이 지하철 2호선 성수역명 병기권 반납을 결정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이날 서울교통공사에 성수역 이름 병기권을 반납하는 내용의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이에 대해 "여러 사정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올리브영은 병기권 반납에 따른 위약금을 부담한다.
업계에서는 올리브영이 공공성 이슈를 의식해서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사기업이 공공성 역할을 하는 부역명을 구입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의식했을 것이라는 이유다.
한 업계 관계자는 "주목도가 있는 기업이 부역명을 선점한 것에 대해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