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1-30 20:21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개막 4연패를 당했던 용인 삼성생명이 1위 부산 BNK마저 잡고 파죽의 6연승을 기록, 선두권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삼성생명은 30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BNK와 홈경기에서 예상을 깨고 80-55로 대승을 거뒀다. 2라운드 전승을 포함해 최근 6연승을 거둔 삼성생명은 6승 4패가 됐다. 2017년 1월 이후 7년 10개월 만의 6연승이다.
선두 BNK는 21일 우리은행에 덜미를 잡혀 개막 6연승 뒤 시즌 첫 패배를 당한 데 이어 삼성생명에 두 번째 패배를 당했다.
초반은 대접전이었다. 삼성생명은 27-27로 맞서던 2쿼터 종료 5분 5초 전 키아나 스미스의 3점포로 앞서 나갔다. 이어 2쿼터에만 8점을 올린 이해란의 활약을 앞세워 37초를 남기고는 40-27로 달아나며 점수차를 벌렸다.
이해란이 21점, 스미스가 15점 5리바운드, 배혜윤이 13점 8리바운드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강유림은 9점, 히라노는 8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BNK에선 김소니아가 12점, 안혜지가 10점, 김민아가 7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