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2-20 19:05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한·일 양국이 일본 도쿄에서 제16차 '한·일 고위경제협의회'를 갖고 양국 경제협력 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외교부가 20일 밝혔다.
양측은 이날 협의에서 세계 경제 동향과 양국 경제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양국 간 분야별 양자·다자 경제 협력 강화방안 등 관심 사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한·일 고위경제협의회는 1999년 제1차 협의회부터 양측 관계부처 대표단이 참석해 정례적으로 양국 간 교대로 개최해온 포괄적 경제협력 대화체로, 한동안 중단됐다가 지난해 8년 만에 재가동됐다.
양측은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경제안보와 에너지, 조세·재정, 환경·기후변화, 농·축·수산업, 인적교류·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조정관은 협의에서 "정부가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 안정적으로 국정을 수행하고 있으며, 한·일 우호협력 관계와 한·미·일 3국 협력의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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