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1-03 16:14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준비 절차를 종결하고 오는 14일부터 정식 변론 절차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미선 헌법재판관은 3일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2차 변론준비기일에서 "준비기일은 이날로 마치고 본격적인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변론기일을 열겠다"고 밝혔다.
헌재법 제52조에는 '당사자가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으면 다시 기일을 정하고, 이날에도 오지 않으면 출석 없이 심리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다.
윤 대통령 측은 "입증 계획 부분이 너무 방대하다"며 변론준비기일을 한 차례 더 지정해달라고 요구했으나, 헌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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