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1-06 16:16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원 도시' 조성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했던 최민호 세종시장이 녹색환경재단 설립을 통해 숲과 나무가 어우러진 '친환경' 탄소중립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6일 최민호 세종시장은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5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최 시장은 "올해는 저출생, 지역소멸 등 문제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 탄핵을 둘러싸고 파생되는 정치·행정·경제 전 분야에 걸친 여러 문제 가운데서 새로운 도전적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세종시 5대 비전을 기반으로 시민들이 중심이 될 수 있는 '세종사랑 운동'을 제안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함께 노력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 시장은 꾸준히 강조했던 '정원관광도시' 비전을 기반으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해 '친환경 탄소중립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간 꾸준히 정원 도시를 강조했던 이유는 숲과 나무라는 정원을 통해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나가며 탄소 중립을 실현해 나가고자 하는 큰 그림이 있었다"며 "이번 녹색환경재단을 시작으로 기후 변화에 대응해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녹색민주주의를 선도하는 친환경 탄소중립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