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1-09 17:15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대통령실은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국가안보실의 평양 무인기 투입 지시' 의혹과 관련해 "공당에 의한 음모론 확대재생산과 여론 호도는 국가안보를 불필요한 정쟁의 소용돌이로 밀어 넣는 것임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9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국가안보실의 사실관계 확인 및 입장을 전해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은 "국가안보실 인성환 제2차장은 2024년 3월 드론사를 공식 방문한 바 있다"며 "이는 육‧해‧공군 주요 사령부 현장 확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부대 방문이며, 당시 드론사에서의 업무보고 등 공식 일정에 다수의 드론사 장병들이 함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은 2024년 8월 국가안보실 방문 당시 드론 전력화 방안 및 국방혁신위원회 안건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국방부 및 방사청 관계관 다수와 함께 방문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다수의 인원이 함께한 공식 방문과 안보태세 강화를 위해 정상적으로 추진한 업무를 '북풍몰이'로 연결 짓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자,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라며 "정체불명의 카더라식 제보를 운운하며 국가안보실의 명예를 훼손하는 민주당의 행태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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